서울시립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분야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전국 138개 대학(수도권 60개교)이 참여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촉진하고 미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혁신성과와 향후(2025~2027년)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서울시립대는 △자유전공학부 및 전공설계융합지원센터 기반의 전공자율선택제 정착 △다전공 및 모듈형 교육과정 등 학사제도 유연화 △학생 성장주기별 진로·학업·취업 통합지원 시스템(AMAZE)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초학문 강화 △융복합 교육 확대 △학사제도 개선 등 전반적인 교육혁신 성과 역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우선 교육부로부터 첨단분야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6학년도부터 인공지능학과, 첨단융합학부, 신소재공학과 정원을 총 55명 증원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또한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서 3개 프로젝트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문제 해결, 평생학습 고도화 등 '서울형 혁신' 모델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도 신규 선정되며, 향후 8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받아 AI·SW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원용걸 총장은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꾸준한 혁신 노력의 결실로 이번 성과평가 S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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