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남에 특별재난지역이 담양에 이어 나주, 함평 등이 추가 선포됐다"며 "빠른 복구와 피해도민 보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광주·전남 15곳을 비롯해 전국 총 3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세부적으로 광주 북구 전 지역과 광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 등 3곳이 이번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전남에서는 시·군 단위로 나주시와 함평군 전 지역이, 읍·면·동 단위로는 광양시 다압면, 구례군 간전면·토지면, 화순군 이서면, 영광군 군남면·염산면, 신안군 지도읍·임자면·자은면·흑산면 등이 선정됐다.
해당 지역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사흘 간 약 500㎜ 이상의 '폭우'로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곳들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피해 주민에겐 재난지원금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유예 등 13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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