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결혼 22년 만에 이혼했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6일 "홍진경은 이미 몇개월 전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이날 동료 방송인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것이 아니다. 이제 다르게 살아보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남편을 1998년도에 만났다. 27~28년을 남편만 만나고 살았다"며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고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았다. 예전에 연애할 때 믿고 따랐던 좋은 오빠가 됐다"며 "집에도 자주 오고 사돈끼리도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2003년 일반인 사업가 김모씨와 결혼했으며 2010년 딸 한 명을 낳았다.
1993년 제2회 슈퍼 엘리트모델 대회에서 베스트포즈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홍진경은 MC, DJ,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동했다. 2023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과 지난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예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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