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제14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우수정책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공공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정책을 발굴·선정해 수상하는 것이다.
시는 '자살예방·생명존중 정책'으로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이 정책은 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자살예방 화성시장 핫라인' 실천 사례를 포함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대표 정책이다.
특히 '자살예방 화성시장 핫라인'은 정명근 시장의 1호 결재사업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실효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핫라인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1626명의 생명을 지키는 한편, 민·관·학 협력을 통한 정책 추진,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사례 관리,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정신건강체험관(T.T ZONE), 마음안심버스, 생명지킴이 양성, 생명 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위기 대응체계 마련 등의 실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자체의 자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모범이 되는 생명존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현장 중심의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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