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이 3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57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2000원(1.48%) 오른 1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롯데칠성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73억원으로 1.1%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77억원으로 31.6% 늘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8% 상회했다"면서 "내수 소비 침체, 비우호적인 기상환경, 재료비 및 고정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눈높이 대비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해외 자회사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2분기 실적이 반가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롯데칠성의 주요 투자포인트인 해외 자회사의 실적 기여 본격화로 실적 전망치 상향과 리레이팅(재평가)이 동반될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를 기점으로 연간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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