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관음 기도도량으로 기도 정진을 이어온 경북 청도군 소평원(주지 도혜스님)에서 8월의 더위를 식혀 줄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일 열린 음악회는 100% 출연진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선소리산타령 예능이수자 윤정숙의 선소리 공연 모습.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경·서도 선소리산타령 이수자 윤정숙의 판소리를 시작으로 범패의 대가로 알려진 범진스님, 퓨전 피아니스트 윤강욱, 톱 연주자 진효근, 가수 은보라, 밴드 양국신의 공연·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범패음악 명인인 범진스님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소평원은 이날 산사음악회에 참석한 출연진과 신도, 주민 등을 위해 떡, 과일, 음료 등을 공양 올렸다.
공연이 열린 금천면의 이웃 운문면 주민들도 참석해 박자를 함께 맞추며 흥겨워 하는 모습
도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소평원만의 정체성을 갖고 주민이 즐기는 산사음악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식전 행사에 참석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예산지원 일절 요청하지 않고 청도의 문화 예술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무더위가 계속되면 시골에서는 물건 하나 사러 읍내까지 나가기도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체험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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