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2025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구는 더위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금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금천구 디지털로 178, 퍼블릭가산 A동 511호) 내 얼음냉장고를 운영하고, 인근 지식산업센터 1층에 평일 하루 1~2회 얼음 생수를 비치해 이동노동자가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는 이달 말까지 매일 시원한 생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생수 조기 소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아리수본부의 지원으로 생수 총 4240병을 확보해 나눔이 중단 없이 진행된다.
또한 구는 이달 13일 쿠팡이츠서비스와 협력해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생수 및 안전용품 나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