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7월부터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프로모션이 소기업·소상공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노란우산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으로 노란우산에 가입한 고객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해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소상공인사랑상품권은 중기중앙회가 발행하는 모바일 소비쿠폰으로 전국 약 193만개 제로페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7월 프로모션 결과,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한 608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총가입자 수도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14만5621건으로 나타났다.
납입 부금액은 월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연간 납부한 부금액은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 된다. 또 부금 전액은 사업비를 떼지 않고 복리이자를 적용해 폐업 및 노령 시 퇴직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2.5%까지 인하하면서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도 2%대로 낮아졌지만, 노란우산의 폐업공제금 복리이자 지급이율은 연 3.3%로 목돈 마련에 유리하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노란우산은 앞으로도 묵묵히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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