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로 4선의 정청래 국회의원이 2일 선출된 가운데, 같은 당 조상호 세종시 전 정무부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향후 지역사회서 적지 않은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후보로 중심이 모아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조 전 부시장이 정 신임 대표와 건국대학교 동문인 사실이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으로 중앙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건국대학교 출신 현역 중진 정치인은 정청래 신임 당 대표자와 3선 의원이면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강훈식 실장이 있다.
신임 당 대표와 대통령 비서실장이 모두 조 전 부시장과 같은 대학 동문인 것.
특히 정 대표와 강 실장은 모두 충청권 출신들이다. 조 전 부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도 같은 대학 동문이기도한 데다가 충청권인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조 전 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세종시장에 출마하게 된다면 든든한 정치적 배경으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서다.
게다가 학번은 다르지만, 강훈식 실장과는 같은 시기 대학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70년생인 조 전 부시장과 73년생인 강 실장 나이 차이는 3년 차로 학부 시절 강 실장은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조 전 부시장은 이춘희 전 세종시장 행정집행부에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현재 대통령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해 정치 행정분과 위원을 맡고 있고, 과거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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