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4선의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정 대표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누적 합산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38.26%를 기록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정 대표는 대의원 투표를 제외한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섰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에서 66.48%, 대의원 투표에서는 46.91%,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60.46%를 각각 얻었다. 박 후보는 대의원 투표에서는 53.59%를 얻은 것을 제외하고는 권리당원에서 33.52%,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39.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 대표의 득표율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와 2022년 전당대회에서 각각 기록한 85.4%, 77.77%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김민석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무총리로 지명, 최고위원에서 사퇴함에 치러진 최고위원 보설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황명선 후보가 찬반 투표 끝에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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