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1일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시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광주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 의원 의정활동 '1년 성과 시민보고대회'에는 정 의원과 주월동지역주택조합원, 남구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로 시작해 1급 포상 수여, 의정활동 1년 성과 시민보고, 시민 자유발언 등 순으로 진행됐다. 12·3계엄사태 이후 계엄 저지, 탄핵 인용까지 기여한 시민 13명에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성과 보고에서 정 의원은 최근 법정관리로 중단된 봉선동 남양휴튼 3차 광주주월동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이달 말 HUG와 지주택간의 시공이행 약정을 체결하고, 중도금 추가대출 100% 보증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용욱 남양휴튼 3차 아파트 지역주택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들은 시공사의 법정관리 이후 길고 어두운 길을 걸어왔다"며 "정진욱 의원을 만난 이후 해결의 문이 열렸다. HUG와의 시공이행 약정은 단순한 진전이 아닌 사업 회생의 분기점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 국비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송암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등 6개 사업 210여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지역 올해 1차 추경에선 AI전략사업과 지역화폐 발행, 공공배달앱, 소상공인 지원 등 1,907여억원을 확보했고, 2차 추경에선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사업,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모빌리티 AX실증랩 조성 등 9건의 예산 지원 등을 신규 반영했다.
법안에선 지난 5월 기본권 중대 침해 시 법원 판결도 헌법소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국회의원 국민소환법 제정안 ▲반도체특별법 제정안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안 ▲지방투자촉진특별법 제정안 ▲해상풍력법 제정안 등도 발의했다.
산자위에서 활동하며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해외이전 반대에 앞장섰고, 호남 재생에너지 신규 허가 중단 철회와 분산에너지법에 따른 지역별·거리별 요금제를 분석했다.
앞으로의 과제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재추진 ▲국회도서관 광주관 남구 유치 ▲삼성전자 광주 투자 확대 ▲기아자동차 자율주행차 생산 중심지 조성 ▲RE100산단 특별법 제정 ▲대촌 에너지밸리-도시첨단산단에 재생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정 의원은 "주민들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생각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언제나 주민들 곁에서 필요한 도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생에너지 특화단지와 산단 등을 토대로 광주 남구를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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