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대표 스테판 드블레즈)의 7월 한달간 자동차 판매가 작년보다 껑충 뛰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7월 한달간 내수 4000대와 수출 3251대 등 총 7251대를 판매했다고 31일 알렸다. 전년 동월(5449대) 대비 33.1%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주도했다. 7월 한 달간 3029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2.3% 늘었다. 이 가운데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2599대로 전체 판매의 85%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2820㎜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차체 안전성과 첨단 편의·안전 기능을 갖췄다.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는 평가 대상 SUV 가운데 최고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지난달 511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4기통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1.6 GTe가 412대,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99대를 기록했다.
QM6는 38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새로 반영해 상품성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이 밖에 상용차 마스터 밴 44대, 중형 세단 SM6 32대가 각각 판매됐다.
7월 수출은 아르카나 2507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744대 등 총 3251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수출이 본격화한 그랑 콜레오스는 7월까지 3개 대륙 20개국에 3401대가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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