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오는 7일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3단계 상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취업취약계층에게 공공분야 근무 기회를 제공해 생계를 돕고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정읍시 청사 전경. 정읍시 제공
이번 모집은 3개 분야 총 144명을 선발하며, 사업 기간은 9월 8일~12월 12일까지다. 선발된 인원은 공원 등 환경미화, 기적의 놀이터 운영 관리, 공공기관 업무 지원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정읍에 거주하는 만 18~69세 시민 중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가구 구성원이다. 소득과 재산, 부양가족 수, 기존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이 이뤄진다.
근무조건은 만 60세 이하의 경우 주 30시간, 만 61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하게 되며, 4대 보험은 의무 가입된다. 급여는 정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산정되고 주휴·월차수당과 부대경비가 별도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상 세대원의 도장, 구직등록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가지고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상생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사각지대를 메우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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