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3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21만7000건) 보다 1000건 늘어나며 7주 만에 첫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인 22만2000건 보다는 4000건 적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13~19일 주간 194만6000건을 기록했다. 직전주와 같은 수준으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196만건)를 1만4000건 하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노동시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서 월가는 고용 지표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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