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관내 경로당 대상 메타버스 공주월드를 홍보하고 있다./공주시청
충남 공주시는 어르신들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공주월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공주월드'는 24만 회원이 가입한 '온누리공주시스템'과 연동된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온누리공주시민으로 등록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서는 나만의 공간 꾸미기, 시정 홍보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공주의 주요 관광지 가상 체험, 5도2촌 마을 소개,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백제문화제, 석장리 구석기 축제 등 공주 대표 축제와 유적지를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청소년층 대상 홍보에 이어, 이번에는 공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의 실시간 송출 시스템 '스마트 경로당'을 활용해 총 45개 경로당 32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주월드' 체험 홍보를 진행했다.
염성분 홍보미디어실장은 "이번 홍보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공간으로 공주월드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공주시민'은 주소 이전 없이 인터넷 등록만으로 공주시민 자격을 부여받는 시민 참여형 제도로, 가맹점 할인, 백제문화여행 참여, 시정 및 관광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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