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시와 불법 전단지 뿌리 뽑는다

경찰이 서울시와 불법 전단지 근절에 나섰다.

1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폐점포 내부에 대출 관련 전단지가 놓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폐점포 내부에 대출 관련 전단지가 놓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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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경찰청은 서울시와 유흥가 및 공공장소에 배포된 불법 전단지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매매, 불법 의약품, 채권추심 등을 광고하는 전단지로 인해 도시 미관이 훼손되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찰은 불법 전단지 관련 수사 기법을 서울시와 공유해 공조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양 기관은 불법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와 집중 배포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화번호의 경우 대포 킬러 시스템에 등록 후 통신사에 사용 중지 요청을 할 예정이다.


이재영 서울청 범죄예방대응부장은 "서울시와 힘을 합쳐 불법 전단지를 근절해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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