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AI산업 생태계 조성 나선다…멤버십 기업 50곳 모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다음 달 28일까지 도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도 AI 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경기도가 조성 중인 AI 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산업 전환의 핵심 도구로 삼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해 클라우드·교육·업무공간 등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의 기업이다. 기업 규모나 소재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내 기업에는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총 5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멤버십 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다.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 글로벌 AI멤버십 모집'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 글로벌 AI멤버십 모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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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에 선정된 기업은 ▲AI 혁신클러스터 내 공용 업무 공간 활용 ▲글로벌 빅테크 연계 교육 및 전략 컨설팅 ▲AI 에이전트(Agent) 플랫폼 활용 교육 및 라이선스 제공 등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경과원은 이번 AI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전환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AI 멤버십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교육, 기술, 인프라까지 연계한 통합형 모델"이라며 "기업들이 AI를 산업 전환의 도구로 활용해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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