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을 맞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보호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전협정 72주년 다음날인 28일(현지시간) 대통령 메시지를 내고 "'힘에 의한 평화'라는 외교 정책에 따라 한반도 보호를 위해 협력에 확고하게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시아에는 공산주의의 악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군대는 오늘날까지 철통같은 동맹 아래 단결해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여년이 지난 뒤에도 남북한을 가르는 경계선이 남아있다"며 "나는 첫 임기 중 미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DMZ를 넘어 북한에 갔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첫 행정부는 비핵화와 미국인 인질 석방,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을 협상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유지하고 북한에 제재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7년 7월27일 한국전 정전협정 64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을 선포하고 퇴임 전인 2020년까지 매년 포고문을 발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