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추진할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2차 추경을 통해 신규사업으로 기획된 본 사업의 예산은 350억원 규모로,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평균 70억원(총사업비의 60% 이내)을 지원한다.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다양한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중소기업의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의 40% 이상을 매칭해야 한다. 중기부는 경쟁률 및 사업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 차등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함께 사업을 희망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산업 특성을 반영하여 자유롭게 기획한 AI 솔루션 개발 및 보급, AI 실증 테스트 베드 및 클라우드 기반 AI 환경 구축, 기업 재직자 AI 활용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계획서 등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전담반으로 문의하고, 다음달 29일까지 문의처로 접수하면 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역 중소기업의 신속한 AI 활용 및 확산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빠른 시간에 향상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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