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ay 판상형 ‘트리븐 삼척’, 29일 1순위 청약 접수

- 4Bay 판상 구조, 실용성·경제성 모두 잡은 스태디셀러 평면
- ‘트리븐 삼척’ 등 평면, 상품 우수한 신규 분양 단지 청약 주목

최근 부동산시장이 대출 규제 등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4Bay 판상형 아파트가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넓은 개방감과 높은 공간 활용성 등 실용적 장점으로 시세 상승은 물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4Bay 판상형은 주방과 거실이 마주 보고 있는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햇빛이 잘 들어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바람이 잘 통해 주거 쾌적성이 높다. 여기에 전면부 발코니 면적이 많아 내부 확장 시 실사용 면적이 증가해 알파룸, 팬트리 등으로의 공간 활용성도 높다.

이처럼 실용성이 높아 주거 수요가 꾸준하다 보니,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위치한 '강릉자이파인베뉴'(2024년 1월 입주)의 4Bay 판상형 구조인 84A 주택형은 지난달(6월) 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3억7,500만원과 비교하면 약 1억 원 오른 가격이다.

4Bay 판상형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두드러진다. 올 3월 강원도 원주시에 선보인 '원주역 중흥S-클래스'의 4Bay 판상형 구조인 84A 주택형은 1순위 청약 결과 252가구 모집에 2,346건이 접수되며, 9.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는 "판상형 4Bay 아파트는 실용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구조로, 발코니 확장을 할 경우 실사용 면적이 넓어져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라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평면 설계가 열악한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만큼, 4Bay·팬트리·LDK구조 등 최신 설계가 적용된 신규 아파트에 대한 니즈도 강한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한 '트리븐 삼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짓는 '트리븐 삼척'이 이달 2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화)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트리븐 삼척'은 강원도 삼척시 교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9층, 총 4개 동, 총 4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은 전용면적 84㎡(369가구), 99㎡(49가구) 등으로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100% 중대형 단지로 구성됐다.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삼척시 및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모두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 전매제한이 없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동간 거리를 여유롭게 확보해 채광과 조망, 프라이버시까지 살폈다. 전 세대 4Bay 우수한 맞통풍 구조를 채택해 공간활용도는 물론 통풍·환기·조망까지 우수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봉황산과 교동공원, 삼척시가지 및 바다 조망까지 가능하다. 세대 내부는 전용 84㎡·99㎡ 타입 모두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설계를 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거실-다이닝-주방이 일렬로 배치된 최신 트렌드의 LDK 설계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및 특화 시스템도 돋보인다. 어린이 물놀이터를 필두로 키즈스테이션, 스크린 골프연습장, 클라이밍존,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 회생용 인버터 승강기, 헤파필터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 지하주차장 유도관제 시스템, 스마트폰 원패스(공동현관 자동 문열림 및 승강기 호출) 등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월패드 기능 제어 및 다양한 외부 기기 등록 및 제어, 방문차량 예약 등이 가능한 홈 IoT 시스템도 갖춘다.

'트리븐 삼척'의 견본주택은 삼척시 갈천동에 위치해 있고,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