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주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준 공무원 4명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해 표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1차 실무심사, 주민투표, 2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업무 적극성, 창의성, 기여도, 업무 난이도 등 다각도로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으뜸 1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농정축산실 김수동 농정기획팀장이 차지했다. 김 팀장은 충남 최초로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청양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도입해 농업 인력난 해소와 농가 비용 부담 완화를 이끌어냈다.
우수상에는 행복민원과 김기호 지적재조사팀장과 안전총괄과 이용희 안전관리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김 팀장은 '사전감정평가 제도' 고도화로 민원과 체납을 줄였고, 이용희 팀장은 '청양군 안전관리자문단' 구성과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매뉴얼 수립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으뜸상은 산림자원과 김대원 주무관이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고령화와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밤 농가를 위해 사륜차·경운기 지원과 작업로 보수 등 선제적 지원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 적극행정을 실천했다.
군은 우수 공무원들에게 군수 표창과 성과 등급 향상, 근무평정 가점 등 인사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주민 체감 행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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