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온열질환'… 예방·생활수칙 중요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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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변화로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무더위 쉼터 이용 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온열질환의 예방수칙의 중요성이 요구된다.


28일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구토·설사·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준비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근육경련·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햇볕 차단(양산, 모자 착용)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열 질환 발생 시에는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옷을 헐렁하게 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구급대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라며 "폭염과 감염병에 취약한 시기인 만큼 예방 수칙을 잘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잊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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