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오는 9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영화제 측은 28일 "역대 최초의 남성 단독 사회자"라며 "30회를 맞은 영화제의 상징성과 무게를 단단히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35년 차인 이병헌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다. 영화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승부(2025)' 등으로 꾸준히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세계적인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에서 목소리 연기로 활약하기도 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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