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 호주오픈' 볼키즈 모집…"세계적 경기 경험"

기아 차 보유 자녀·손자녀…한국 국적 12~15세 대상

기아 는 내년 1월 '2026 호주오픈'에서 볼키즈로 활약할 유소년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다.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 자녀·손자녀 중 2026년 1월1일 기준 만 12~15세(2010년 1월 2일~2014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기아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27일까지 할 수 있으며,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지식 및 운동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이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볼키즈는 2026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6 호주오픈'에 참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경험하고 호주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2주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로, 2002년부터 24년간 후원을 이어왔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볼키즈 프로그램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호주오픈 볼키즈의 일원이 될 뜻깊은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