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박태원)는 최근 조치원 이민자센터서 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응급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홍보하고, 자가 응급처치가 가능한 구급함을 배부했다.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응급상황 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문자, 영상통화, 외국인 3자 통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 배부한 구급함에는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설명과 함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다매체 신고 서비스' 안내 스티커가 부착됐다.
윤길영 세종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장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응급상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