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연일 수해 복구 현장행…"재난 대응, 속도 중요…국가가 끝까지 책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박찬대 후보는 26일 전북 순창의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후보가 21일 광주 수해 피해 현장인 서구의 한 가구백화점을 찾아 복구 작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후보가 21일 광주 수해 피해 현장인 서구의 한 가구백화점을 찾아 복구 작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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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지난 21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충청, 호남 등 전국 수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 후보는 "화면으로 보는 것과 현장에서 마주하는 건 너무 다르다"며 "정치는 더 일찍, 더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현장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재난 대응에서 속도는 곧 책임"이라며 "재난을 겪고 있는 소멸위험지역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복구비의 일부를 자부담하라는 것은 해당 지역이 다시 일어서지 말라는 것과 같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 복구비 전액 국비 지원 ▲ 신속 대응을 위한 직보고형 예외 절차 마련 ▲ 농축산물 재해보험 실효성 대책 ▲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조속 시행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재난은 돌발적이지만 복구는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국가는 말이 아니라 법과 제도로 국민 곁에 있어야 한다. 부디 국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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