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최근 상병헌 세종시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된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당 차원에서 상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은 "(상의원 징계에 대한) 당내 규정을 즉시 검토하고,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신속한 대응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강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후속 절차를 위해 당 사무처는 윤리심판원을 열고 곧바로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규정 및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당 관계자는 "집권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국민의 달라진 눈높이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상의원 사건과 관련)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