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전국 고교생과 '미래 반도체 인재' 키운다


5일간 집중 설계 교육·실습…KAIST·서울대 등 전문가 특강도

모빌리티 반도체 분야 인재 저변 확대…"지역사회와 역량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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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아산캠퍼스 공학관에서 '2025 모빌리티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선문대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단장 최창하)이 주관하고,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천안시, 아산시를 비롯해 반도체 설계 툴 전문기업 케이던스(Cadence), 나인플러스(9Plus)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5명이 참가해 5일간 반도체 설계에 대한 진로 체험과 전문가 강의, 실습 중심의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선문대 모빌리티반도체공학과 교수진(오인열·여홍구·주용한)이 주도하고, 이영주 교수(KAIST), 최기창 교수(서울대), 이승환 센터장(한국자동차연구원), 유종범 박사(나노종합기술원) 등이 특강을 맡았다.


학생들은 경진대회 마지막 날 핵심 회로 기반의 설계를 진행해 결과물을 제출했으며, 오류성·면적·성능·효율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6명이 우수 설계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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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하 사업단장은 "대학의 기술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국가 경쟁력을 이끄는 모빌리티 혁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열 대회 위원장은 "학생들의 열정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희망을 봤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 육성의 기반을 넓힌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반도체와 모빌리티 융합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발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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