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4주간 '2025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서비스 관련 과제를 실제로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시험장(Testbed)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시험해 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개인, 팀, 기업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아이디어 테스트 환경(14주의 별도 테스트 기간 동안 제공), 아이디어의 테스트와 사업화 연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테스트 환경은 실제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원격 분석 시스템(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상시 활용이 가능한 오프라인 분석환경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D-테스트베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만 활용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참여자가 보유한 데이터 일부도 시험장 내로 가지고 들어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D-테스트베드 참여자로 선정이 되면, 아이디어의 테스트와 사업화를 연계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보안·투자·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과 테스트의 전반적인 과정과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평가 의견서가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참여자에게는 핀테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핀테크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심사 시 가점도 부여 중이다.
올해부터는 AI 관련 핀테크 아이디어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특화 전형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동 전형에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AI 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산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고사양 하드웨어(GPU)가 집중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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