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야생화생태특구 2027년까지 3년 연장 지정

정원도시화·교육 기능 추가…브랜드 가치 강화

전남 구례군은 야생화생태특구가 변경 지정됨에 따라 2027년까지 3년간 연장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구례 야생화생태특구는 지난 2010년 최초 지정 이후 지리산정원 조성, 야생화축제 관광자원화, 야생화연구소 운영, 압화산업 활성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생태자원을 활용해 구례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지리산 정원 전경. 구례군 제공

지리산 정원 전경. 구례군 제공

이번 변경 지정은 지역특화 발전특구 제도에 따라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군은 기존 3개 특화사업(야생화생태관광, 야생화 생산기반 확충과 인력 양성, 야생화 유통시설건립 마케팅 활성화)과 9개 세부 사업에 더해, 생태ㆍ치유ㆍ정원도시화 사업과 지역특화 야생화·숲교육 발전사업 등 2개 사업을 추가해 총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야생화생태특구를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쉼과 체험이 가능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집중하겠다"며 "숲 교육 발전사업을 통해 숲정원이 생태탐방과 힐링, 학습의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운영해 지역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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