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연예인 야구, 지역경제·도시 브랜드 제고에 긍정적 효과"

누구나 체육, 레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인프라 조성
산업중심도시로 이끌기 위한 'G-노믹스 5개년 계획'도 발표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이 21일 시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와 관련, 성공적인 대회 진행과 고양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스타미디어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이 21일 시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와 관련, 성공적인 대회 진행과 고양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스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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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체육과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이 현재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와 관련, 성공적인 대회 진행과 고양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 고양시청 시장실에서 연예인 야구대회 주최·주관사인 한스타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고양특례시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가 더욱 부각 되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형 생활체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사회인 야구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현재 고양종합운동장과 고양체육관을 비롯해 축구장 17곳, 배드민턴장 22곳, 테니스장 10곳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6월 개장한 성사 시립테니스장 전천후구장을 비롯해 관산동 다목적구장, 성석동 스포츠콤플렉스 등 체육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고가도로 하부와 같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체육시설 조성은 도심 속 숨은 공간을 시민 여가시설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면서 "'학교 체육시설 공유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고양시 11개 학교의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500여 명이 참여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스포츠·레저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무엇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육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의 경우 대표적으로 일산호수공원과 총 115㎞에 달하는 고양누리길, 442㎞의 자전거도로, 생태탐방길 등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목별 생활체육교실, 실버체육, 야외 프로그램 등 다 양한 연령과 수요에 맞춘 체육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스포츠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9일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고양특례시를 산업 중심 도시로 이끌기 위한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5개년 계획은 △기업을 품고 첨단산업을 키우는 점프노믹스, △ 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AI노믹스, △자율주행·UAM 등 미래 교통 산업을 육성하는 모빌리노믹스, △공연·전시·스포츠·방송을 산업으로 연결하는 페스타노믹스, △생태자원을 활용한 에코노믹스 등이다.


이 시장은 "단순한 비전이 아니라, 고양시의 미래를 좌우할 실현 가능한 실행 계획"이라며 "도시의 구조를 새롭게 짜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스스로 먹고사는 자족도시, 경제특례시 고양' 으로 새롭게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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