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에이블씨엔씨 가 장초반 강세다. 대표 브랜드 '미샤'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외 실적이 성장하는 등 실적 회복이 본격화 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다.
이날 오전 10시10분 에이블씨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390원(4.26%) 오른 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IMM 프라이빗에쿼티는 에이블씨엔씨에서 화장품 브랜드 어퓨를 떼어내 매각을 추진한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어퓨, 머지, 스틸라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가진 화장품 기업이다.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미샤, 어퓨 순이다. 특히 미샤가 회사 매출의 약 80%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블씨엔씨는 어퓨 분리 매각을 통해 미샤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가 실적 회복에 나섰다는 증권가 분석도 있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중소형사 중 해외 실적 성장 가시화되는 기업으로서 매수 관점에서 최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리레이팅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실적 추정치가 상당히 보수적인데도 P/E는 10배 초반 수준에 불과해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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