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 6년만에 다시 문 활짝

부산 삼락생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이 6년 만에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30일간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4일 알렸다.

물놀이장은 여름철 무더위 속 시민들이 도심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는 26일 낮 12시 30분 개장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박형준 시장과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이 참석하는 개장식도 예정돼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물놀이장은 수영장 3개와 유수풀 1개, 에어슬라이드 3개, 대형 튜브 슬라이드, 영유아 전용 풀장 4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냉방쉼터(40m), 대형텐트, 몽골텐트 50개,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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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은 회차당 최대 1500명이 입장 가능한 3회차제로 진행되며 ▲1회차는 오전 10시12시 ▲2회차는 오후 12시 30분2시 30분 ▲3회차는 오후 3시~5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이용료는 무료다.


입장은 사전 예약과 현장 선착순 병행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전 예약은 2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회차별로 1000명은 온라인 사전 예약, 500명은 현장 선착순으로 받는다.

시는 2019년 화명생태공원 물놀이장 폐쇄 이후 코로나19로 삼락 물놀이장도 운영을 중단하면서 서부산 시민들이 여름철 물놀이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개장은 시가 추가경정예산 4억5000만원을 긴급 확보하고 사상구가 시설 조성과 운영을 맡으며 이뤄졌다.


박형준 시장은 "6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이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이자 행복한 추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육아 친화 기반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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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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