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하루에 60명 넘게 나왔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서 61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으면서 20일(45명) 대비 온열질환자가 35.6% 증가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집계된 누적 기준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9명을 포함해 총 171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5월 20일~7월 22일)에 63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보면 2배를 훌쩍 넘긴 규모다.
온열질환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무더위가 꺾이면서 지난 15일부터 닷새 연속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이후로는 급증하는 모습이다. 올해 누적 환자의 59.9%는 열탈진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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