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2026년도 고향 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전국 단위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 생각함' 또는 사천시청 홈페이지(시 누리집) 내 '정보공개/민원-시민 마당-국민 생각함' 메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천시청 전경.
공모 분야는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특색있는 사업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등 주민복지를 위한 사업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을 위한 사업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 등이다.
시는 국민 공모와 더불어, 시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내부 아이디어 발굴도 병행하고 있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부서의 검토와 심사를 거쳐 고향 사랑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사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기부자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천만의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며 "많은 분의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안을 기대하며, 기부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올해 고향 사랑기 부금을 활용해 ▲걷고 싶은 야간산책로 조성 ▲센서형 태양광 LED 주소정보 시설물 설치 ▲사천시립도서관 내 항공우주 코너 조성 ▲영양 가득 한 끼·건강한 노년 지원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축하금 지원 등 5개 주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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