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폭우피해 본 당진시 교육현장 '복구활동'

충남도교육청 직원들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당진시 용연유치원을 찾아 피해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직원들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당진시 용연유치원을 찾아 피해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충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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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당진지역 교육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충남도교육청 직원 20여 명이 현장에서 피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평균 누적 강수량 377.4㎜를 기록하면서 주택·상가 침수, 도로 파손, 농작물 피해 등 광범위한 재산 피해는 물론, 교육시설 전반에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특히 당진시 용연유치원과 유아 체험교육센터는 운동장은 물론 교사동 내부까지 빗물이 유입돼 교구와 기자재가 다수 훼손됐고, 인근 산에서 유입된 토사로 인해 일부 시설이 파손되는 등 학사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의 피해를 보았다.

도 교육청은 이날 직원들은 용연유치원과 유아 체험교육센터에 긴급 투입돼 교육시설의 신속한 피해복구로 학사 운영에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피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관계자는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한 뒤, 교직원들과 함께 침수 물품 정리, 잔여 오염물 제거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향후 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현장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 지역 교육 현장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교육청이 중심이 돼 조속한 복구를 완료하고 학생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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