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공지능(AI) 연구원이 신임 공동 연구원장으로 이홍락 부사장(최고AI과학자·CSAL)과 임우형 상무(선임 랩장 겸 데이터인텔리전스 랩장)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홍락 원장은 1977년생으로, 2010년부터 미국 미시간대에서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될 만큼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탁월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으로 꼽힌다. 그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위치한 연구원 산하 'LG 글로벌 AI 센터'를 이끌면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연구를 주도해온 인물이다.
연구원은 이 원장이 앞으로도 미국 현지에서 AI 연구조직을 이끌면서 선진 AI 기술을 LG AI연구원에 접목하고, 글로벌 AI 인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우형 원장은 1978년생으로, 2019년 LG전자 AI담당 연구위원으로 입사했다. 머신러닝과 음성인식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엑사원을 활용한 AI 응용연구를 해오면서 계열사 사업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난제들을 해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 원장은 향후 국내에서 연구원 운영 전반을 맡으며 엑사원 기반의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두 명의 신임 공동 연구원장이 시너지를 내며 AI 기술을 통한 LG의 사업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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