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선우 '병원 갑질 의혹' 등 고발장 6건 접수돼 수사

러시아제 저격총 암살설 “제보·단서 없어”

경찰은 21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이 총 6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돼 고발인 조사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코로나 수혜주를 보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대선 TV토론 과정에서 '성폭력성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총 5건의 고발이 접수됐고 고발인 조사를 완료했다"며 "이후 상황들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유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교수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하고 있다"며 "일단 내용의 진의여부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제 저격총 암살설 대해 "고소·고발·제보·단서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현재 기준 대통령 온라인 위해글 관련 34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이 중 13건은 송치했고, 5건은 불송치, 4건은 입건 전 조사 종결됐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