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 북구 신안교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전날 광주에는 하루 426.4㎜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신안교 부근에서 실종됐다. 광주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극한 호우로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광주에서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광주소방본부와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북구 신안교 인근과 금곡동 일원에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이다. 실종자 A씨(80대 중반)는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께 신안교 부근에서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같은 날 오후 7시 20분께는 70대 남성 B씨가 실종 신고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떠내려가는 장면을 봤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해 수색을 시작했고, 전날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주거지를 특정하며 신원을 확인했다.
수색은 집중호우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당국은 18일 오후부터 내린 큰비로 수색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날 오후 다시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하천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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