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동에 854가구 규모 친환경 주거단지 들어선다

급경사로 보행 불편 나타나는 노후 주거지
보정계수 반영으로 사업성 높여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일대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일대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개운산 인근에 있어 가파른 지형이 나타나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일대에 85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개운산 자락에 위치하는데 가파르고 협소한 도로로 인해 보행 불편이 나타나는 노후 주거지다. 2023년 8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주변 개운산 경관 및 주택단지를 고려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유지하고 제1종 및 제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최고 22층 14개동 854가구(임대 133가구)로 계획됐다. 특히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한 결과 분양 가구 수가 기존 684가구에서 721가구로 증가했다.


개운산을 삼면에 두른 입지 특성을 고려해 숲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능선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과 단지 중심에 통경 구간을 십자형으로 교차해 어디서나 개운산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사형·수직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등을 계획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주변 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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