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 추모

대전시, 제10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 개최

제10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제10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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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 추모와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렸다.


대전지구전투는 미 육군 24사단이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방어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그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자 2013년 육군 32사단에서 처음으로 전승 기념식을 개최한 이래로 2016년 제4회 기념식부터 대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전시는 18일 오후 2시 시청 2층 로비에서, 제10회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비롯해 미8군 사령관 직무대행, 32사단장, 대전경찰청장, 육군대학 총장, 지방보훈청장 등 한·미 주요 관계자와 6·25 참전 유공자회 대전지부장, 보훈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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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75년 전 뜨거웠던 그 여름, 이곳 대전에서 미 제24사단의 미군 장병들은 북한군의 압도적인 공격 앞에서도 끝까지 저항하며 유엔군이 본격 투입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벌어주었다"며 "머나먼 타국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몰하신 미 장병들과 모든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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