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하락…318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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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의 순매도세가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2포인트(0.13%) 하락한 3188.07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8997만주로, 거래대금은 11조84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3200선을 넘나들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나오며 하락 반전했다. 장 후반 외국인이 현물, 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수세를 기록했지만 개인의 거센 매도에 밀려 결국 하락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19억원, 189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56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11억원, 26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9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74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보험업종이 2.69% 하락했고 유통 -2.35%, 증권 -1.69%, 음식료담배 -1.43%, 섬유의류 -1.24%, 제약 -1.14%, 금융 -1.02%, 전기가스 -0.95%, 오락문화 -0.89%, 운송창고 -0.75%, 통신 -0.71%, 의료정밀 -0.66% 등이 내렸다. 반면 기계장비업종은 1.11% 상승했고 전기전자 0.91%, 비금속 0.47% 등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6%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1.74%, 현대차 0.24%, 두산에너빌리티 2.37%, HD현대중공업 1.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19% 약세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78%, KB금융 -1.22%, 셀트리온 -0.06%, 기아 -0.4%, NAVER -0.62%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643개사로, 하락 종목 수는 591개사로, 보합권은 38개사로 집계됐다.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포인트(0.29%) 상승한 820.6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2억원, 42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알테오젠 0.31%, 에코프로비엠 9.04%, 펩트론 3.88%, 에코프로 3.97%, 리가켐바이오 6.2%, 레인보우로보틱스 0.37%, 휴젤 1.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는 2.04% 하락했고 파마리서치 -1.9%, 삼천당제약 -0.06%, 클래시스 -1.68%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상승한 1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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