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는 농업회사법인 삼토리와 55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스마트팜은 충남 논산시 갈산리 일대에 조성되는 4450평 규모의 토마토 스마트팜으로,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최근 3개월 동안 민간 스마트팜 부문에서만 총 265억 원의 신규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정부 및 지자체의 스마트팜 지원사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분야에서도 수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민간 부문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린플러스는 국내 1위 스마트팜 기업으로, 시공 품질과 설계 기술, 스마트 제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합환경제어, 에너지 효율 최적화, 작물별 맞춤형 설계 등 기술력을 고도화하며 스마트농업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스마트팜을 농업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보고 ▲청년창업형 스마트팜 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민간 시장에서도 상업성과 안정성을 갖춘 대규모 시설 스마트팜에 대한 투자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반복되는 폭우와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작황과 생산성 확보가 가능한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시설원예 분야의 시공부터 설계, 기술 지원까지 종합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농업 전환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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