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파랑이와 함께하는 파주형 지(G)-하우징' 사업을 올해도 본격 추진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네 번째)과 파주시주거복지센터 및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경기 파주시청에서 열린 파랑이와 함께하는 '파주형 지(G)-하우징' 사업 기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이 사업은 파주시주거복지센터가 실무를 맡아 운영하며, 민관이 함께 참여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민관 협력형 주거복지 모델이다.
지난 17일 파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대우건설, 동아건설산업, 우미건설, 지에스(GS)건설, 제일건설(A3·A46블록), 현대건설, 호반산업 등 총 8개 건설업체가 참여해 약 4000만원 상당의 자재, 시공, 기부금 등을 기탁하며 뜻을 모았다.
'파주형 지(G)-하우징'은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주택 정비·청소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들은 자재 제공, 기술 인력 투입, 시공 봉사, 현금 기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센터는 수요 발굴부터 공사 관리, 사후 점검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파주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건설업계가 나눔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파주형 지(G)-하우징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주거복지 실천이자, 서로를 살피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이 협력 모델을 지속해 파주를 살고 싶은 도시, 따뜻한 공동체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탁을 통해 마련된 주택 개보수 사업은 8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8월 중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