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찬대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호각을 이루고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은 정청래 후보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15~1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8%)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 응답자의 64%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주 같은 질문과 비교해 1%포인트 오른 것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지난주와 같았다. 지역과 연령을 막론하고 이 대통령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46%,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전과 같은 19%로 조사됐다.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응답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30%, 박찬대 후보가 2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41%였다. 정청래 후보는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박찬대 후보는 1%포인트 올랐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조사완료 사례수 기준 461명, 표본오차 ±4.6%포인트)으로 국한할 경우 정청래 후보 지지는 47%, 박찬대 후보 지지는 34%로 조사됐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70%(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반영된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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