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17일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개최된 '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공예산업 진흥과 전통기술 계승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도내 25개 시·군에서 총 35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는 이번 대회에 33점을 출품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단체부문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대회에서는 이천 지역 작가들의 수상도 잇따랐다. 김남희 작가의 '특별한날, 식사의 즐거움'이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또 ▲내 마음의 등불(나용환) ▲분청인화십장생문합(이규탁) ▲흑토 줄무늬 은장식 다기세트(인현식) ▲장석문 합 세트(김승용)가 장려상을, ▲왜곡(우은주) ▲청자 백자 분청 다도구 세트(원용태)가 특선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신경욱, 김소민, 정병민, 이학윤, 이재훈 작가의 작품이 입선하는 등 총 12점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천 공예의 정체성을 지켜가며 우수한 공예인과 작품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작 전시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특선 이상 수상작은 다음달 개최되는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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