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오는 23일 CGV 개봉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 실황이 오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CGV 전국 13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가 우수 공연 작품을 영상화해 극장에서 상영하는 공연예술 영상화 사업 '아르코 라이브(ARKO LIVE)' 선정작으로 극장에서 상영이 성사됐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한글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들이 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인생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과정을 그린다. 문해학교 할머니 학생들이 쓴 20여 편의 시가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오는 1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 참가작으로 도쿄에서 쇼케이스 공연도 앞두고 있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지난 2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초연해 '할머니, 엄마, 딸이 함께 즐기는 따뜻한 가족 뮤지컬'로 주목받았다. 영화는 총 14대의 카메라로 무대 위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과 움직임까지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작품 속 다큐멘터리 감독 '석구'의 시점을 반영한 색다른 구도의 컷도 더해져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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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을 볼 수 있는 CGV 13개 상영관은 강변, 구로, 대학로, 용산아이파크몰(이상 서울), 인천(인천), 동수원, 고양백석(이상 경기), 대전, 천안터미널(이상 충청), 서면(부산), 대구스타디움(대구), 상무(광주), 평화광장(목포) 지점이다.


영화 개봉을 기념해 관객을 위한 다양한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개봉일인 23일 오후 6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언론과 인플루언서, 공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사회가 열린다. 시사회 뒤 오후 8시30분부터는 작곡가·음악감독 김혜성, 배우 김아영, 허순미, 하은주가 참여하는 GV가 마련된다. 이날 예매자 전원에게는 원작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에 출연한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된 스티커가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공식 굿즈와 배우 사인 포스터를 추가로 선물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상영에 앞서 배우 박채원, 이예지, 김지철이 참여하는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이날에도 추첨을 통해 창작산실 공식 굿즈와 배우 사인 포스터가 증정된다. 또한 예매자 전원에게 영화 스틸컷으로 제작한 엽서와 필름 책갈피 세트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특정 회차 예매자 전원에게 특별한 굿즈를 증정하는 '굿즈 증정 데이'가 마련된다. 오는 2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손풍기, 28일 CGV대학로에서는 아크릴 키링, 다음달 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노트와 연필 세트, 3일 CGV대학로에서는 리유저블 컵이 예매자 전원에게 증정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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