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여권 민원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여행용 네임택’을 지난 14일부터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여행용 네임택은 가방과 캐리어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동작구 캐릭터인 ‘동작이’와 ‘국화씨’가 새겨진 디자인이다. 네임택은 동작구청 신청사(장승배기로 70) 2층 통합민원실에서 여권을 수령할 때 1회에 한해 제공된다.
구는 ‘여권 수령이 곧 여행의 시작’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민원인이 네임택을 받는 순간부터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이 여권 민원서비스에 대한 구민의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작구는 임산부,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자들을 위한 ‘여권 우선 배려 창구’ 운영, ‘여권 케이스’ 제작·배부 등으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서비스 개선 노력은 외교부 주관 ‘여권사무대행 성과평가’에서도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이어 지난해 98.94점에서 올해 99.91점으로 상승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말끔한 신청사에서 발급받은 여권과 네임택이 소중한 여행의 시작에 함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여권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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