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이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사립대학연합회(ABPPTSI) 총회에 공식 초청을 받아 기조연설을 했다.
장 총장은 이 자리에서 동서대가 2026년 9월 발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시아연합대학(Asia Alliance University, AAU)' 플랫폼 구상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시대와 고등교육의 지속 가능성 위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안했다.
연설 후 현장에서 70개가 넘는 대학이 AAU 참여 의향서를 작성했으며 현재까지 총 16개국 170여개 대학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 총장은 "AI 시대의 도래, 고등교육의 고비용 구조와 같은 위기 앞에서 아시아 대학들이 공통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터라 대학 간 연합의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며 "올해 말까지 아시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고등교육 플랫폼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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