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설치, 정부의 응답"

강준현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설치, 정부의 응답" 원본보기 아이콘

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세워진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세종지점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업들의 금융 지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강준현 국회의원실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세종지점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개설 준비에 착수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책은행으로 세종지점 신설은 지역 내 정책금융 인프라 마련뿐만 아니라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의원은 정책금융 인프라 확충과 세종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 설치를 추진해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 중앙부처가 밀집돼 있음에도 그간 정책금융기관의 접근성 부족으로 지역기업 성장과 정책사업 추진에 애로가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정책금융의 접근성이 크게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온 결과로 이런 성과가 나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세종지점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세종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세종을 국회의원

원본보기 아이콘

강 의원은 "국책사업이나 혁신산업 유치를 위한 자금 수요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그에 걸맞은 정책금융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했다"라며 "산업은행 세종지점 개설은 지역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정부가 응답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지점 개설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